클래스101, '이세돌, 바둑의 끝' 클래스 연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10.26 10:11
온라인 강연·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은 이세돌 사범의 바둑 강연(클래스)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세돌 사범은 여섯 살 때 바둑을 시작해 1995년 프로에 입단, 총 18회 세계 대회 우승, 총 32회 국내 대회 우승을 거머쥔 최고의 승부사로 꼽힌다. 2016년에는 인공지는(AI) 알파고와 대국에서 1승을 거두며 '인류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이번 '이세돌, 바둑의 끝' 클래스에서는 바둑 인생 대국 중 본인이 직접 꼽은 의미있는 8판을 직접 복기한다. 2001년 18세의 나이에 이창호 9단과 맞붙은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 2011년 중국 대표기사 콩지에, 구리와의 빅매치 등을 비롯해 '세기의 대결'로 불리우는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 2019년 25년 프로 인생을 마무리하는 한돌과의 은퇴대국 등 주요 대국들을 되짚는다.

또 인터뷰를 통해 바둑에 대한 철학과 AI 시대의 바둑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그동안 바둑을 통해 배운 것들과 이세돌이 생각하는 '궁극의 바둑', 바둑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담아냈다. 이 사범은 "바둑은 인생과 닮아있는 만큼, 이번 클래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바둑과 함께한 인생의 굴곡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클래스를 듣는 이들이 인생과 같은 바둑을 즐겁게 배우고, 마주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래스101은 '클래스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내 구매자 전원에게 3년 무제한 수강권을, 선착순 50명에게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이세돌과 직접 만나 바둑을 둘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클래스101 앞으로도 여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담은 '클래스101 시그니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클래스101 시그니처는 음악 프로듀싱, 프로파일링, 일러스트, 영화 제작, 영화 번역, 유튜브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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