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장초반 상승…'GM 리콜 비용' 불확실성 제거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10.26 09:19

특징주

LG화학이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리콜 비용을 반영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화학 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2000원(1.46%) 오른 8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261억원으로 19.6%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1조285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GM 볼트EV 리콜 충당금 6200억원 반영으로 향후 실적 흐름에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석유화학 부문은 과열된 수요 진정에 따라 수익성이 축소됐으나일부 제품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화학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앞으로 LFP배터리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는데 LG화학이 이를 잘 대응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까지 진행하면서 가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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