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원태인은 역시 스타성 있는 선수다. 중압감 심한 경기에서 자기 공 던졌다" [오!쎈 대구]

OSEN 제공 | 2021.10.23 14:46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역시 스타성 있는 선수다. 중압감이 심한 경기에서도 자기 공을 충분히 잘 던졌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2일 대구 KT전을 되돌아보면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태인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다. 7⅓이닝 무사사구 2실점 호투하며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KT를 4-2로 꺾고 승차 없이 2위로 선두 등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며칠 더 휴식을 준 게 직구에 대한 범타가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 역시 스타성 있는 선수다. 중압감이 심한 경기에서도 자기 공을 충분히 잘 던졌다”고 말했다.


오승환의 8회 2사 후 기용에 대해 “오승환은 충분히 쉬었고 그만한 역량을 갖춘 투수다. 강한 투수가 길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강민호-오재일-김상수-강한울-김지찬-김헌곤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원석은 최근 5경기에서 타이밍이 좋지 않고 타석에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한 차례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김상수는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다. 오늘도 6번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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