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 돌파, 전년比 51% 증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10.22 18:14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이 3분기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치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NH투자증권은 2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누계치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1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7037억원) 대비 50.6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426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누계(5012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3분기 누계치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6.4%였다.

이 기간 순영업수익은 1조8428억원에 달했다. 운용손익과 관련 이자수지는 8580억원에 달했다. 브로커리지 부문(5327억원) IB(투자은행) 부문(2647억원) 등 수수료 부문에서만 532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WM(자산관리) 관련 이자수지도 2073억원에 이르렀다.

3분기만 보면 순영업수익은 5324억원으로 전년 동기(5878억원) 및 올 2분기(6544억원) 대비 줄었다. 영업이익은 2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었고 순이익은 2147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 합계)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개인 투자자 비중도 줄어 거래대금 감소했고 이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13.9% 늘어난 292억원을, IB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927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IB부문에서 크래프톤, 에스디바이오센서, 롯데렌탈 등 IPO(기업공개) 인수와 한온시스템, 한국증권금융 등 회사채 인수 등에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었다.

운용관련 이자 수지는 20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6% 줄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및 신흥시장 자산 강세에 따른 채권평가익 등으로 손익구조가 다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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