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데이즈' 조성호 "아이돌 90%가 수입 0원…빚 쌓인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1.10.23 00:58
/사진=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

연애 리얼리티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했던 아이돌 출신 조성호가 과거 소속사에서 받은 정산금 액수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조성호는 유튜브에 '10년 연애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조성호는 과거 연예계 활동으로 받은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29살에 제가 군대에 갔는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돈이 많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았다"며 "선임이 물어봐도 '돈 진짜 없고, 못 벌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정산금이 58만원이었고 고백했다. 이어 군대에서 받은 월급 33만원에 행복감을 느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달마다 (돈이) 꽂힌다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었다. 처음으로 적금을 들어봤다"며 "20대 초반 군대 동기들이 알바로 이미 돈을 저축해놓은 것을 보며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조성호는 "아이돌 90% 이상은 수입이 0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대 그 돈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구조다. 앨범을 내야 다시 뜰지 안 뜰지 희망이라도 갖는 건데, 앨범을 낼 때 빚이 쌓인다. 쳇바퀴다"라고 말했다.

조성호는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헤일로로 데뷔했다. 예명은 디노. 다만 헤일로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2019년 4월 계약이 만료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그간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며 다른 이성과도 데이트를 즐켜보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달 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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