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자대결'에서 윤석열·홍준표에 오차범위 내 앞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1.10.21 13:57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2021.10.2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과 정의당·국민의당까지 포함한 대선 가상 4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10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주까지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주자들간 가상 양자대결 결과를 발표한 것과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5%의 지지율로 윤석열 전 총장(34%)에 오차범위(±3.1%p) 내 접전을 벌였다. 안철수 대표는 7%, 심상정 후보는 6%였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나올 경우를 가정한 4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5%로 홍 의원(3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철수 대표가 8%로 뒤를 이었고, 심상정 후보는 6%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될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여유있게 앞섰다. 이재명·유승민·심상정·안철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4%의 지지율로 유 전 의원(20%)에 두 자릿 수 격차로 앞섰다. 원희룡 전 지사가 나올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였다. 원 전 지사는 2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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