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국민 바보로 아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10.21 11:09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구속될 사람은 민간개발 압력을 뿌리치고 절반이나마 공공개발을 한 이재명이 아니라 대장동 대출비리범 비호한 윤석열 후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2011년 대검찰청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향신문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의 1100억원대 대장동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검찰은 대출을 알선한 A씨가 대가로 10억3000만원을 챙긴 사실을 확인하고도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수사의 주임검사이고, 대출비리 수사 괴정에서 대장동 대출비리가 대면조사로 드러났음에도 수사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그는 "이건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대출비리범보다 더 죄질이 나쁘다. 당연히 구속되고 장기 실형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측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대장동'과 이재명 게이트의 '대장동'은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이 바보로 보이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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