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어선 전복사고, 실종 9명 중 3명 구조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21.10.21 10:15
전복된 11일진호. /사진=동해지방해경청
해경이 지난 20일 독도 북동방 약 168㎞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11일진호' 전복사고 실종자 9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중국인이며 1명은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11일진호 전복 사고는 20일 오후 2시 36분 해경청을 통해 접수됐다. 1995년 건조된 이 선박은 72톤으로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2명, 중국인 4명 등 총 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2시24분쯤 일본측으로부터 선박 전복신고가 동해지방해경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해경 함정과 인근의 어업지도선 등이 투입돼 사고해역 주변을 수색했다. 동해해경 헬기와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도 수색에 가세했다.


엄기두 해수부 차관은 21일 오후 1시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된 경북 울진 후포수협을 방문해 승선원 가족들과 만나 수색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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