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발사주' 정점식·김웅 징계청구…"명백한 정치공작"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1.10.21 10:07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3차회의에서 박주민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야권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관련 정점식·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한다. 선거개입 정치공작을 벌였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윤 전 총장 장모의 양평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TF 단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김 의원과 조성은 씨 간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시 선거시기라는 것을 명백히 인지했다"며 "이 사건은 선거개입 정치공작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의아한 건 오전, 오후 통화 사이 6시간의 간격이 있는데 그 사이 고발장이 완성됐을 것이고 김 의원이 대검 쪽과 추가로 얘기를 나눈 듯한 정황이 있다"며 "누구와 얘기했는지 수사로 철저히 규명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병덕 의원은 "김 의원은 조 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했고 조 씨는 어느 누구에게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 의원은 보좌관으로부터 받았다고 한다"며 "(보좌관은) 누구로부터 받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부에 모든 자료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그러지 않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공명선거추진단을 만들고 아직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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