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1500만원...서울시가 압류한 체납차량, 나도 사 볼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1.10.21 11:15
매 매물로 나온 체납차량 중 일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고액상습체납자에게 압류한 차가 경매에 나온다.

서울시가 상습 체납자 및 대포차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시·구 합동 단속 시에 견인한 차량 등 압류차량 28대를 공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입찰기간은 다음 달 23일부터 29일까지다. 오토마트는 서울시 인터넷 공매협력 업체다. 매각예정가는 2021년식 레이 1200만 원, 2016년식 벤츠 1500만 원, 2008년식 SM3 50만 원 등이다.


공매에 나온 차량을 구매하고 싶으면 입찰기간 동안 오토마트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사진과 차량점검사항 등을 검토한 뒤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을 확인하면 된다.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상태를 직접 살펴보려면 차량이 보관돼 있는 인천보관소(인천시 서구 갑문1로 37)를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와 함께 압류한 자동차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말까지 총 292대를 매각해 2억94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병욱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자동차 인도명령, 강제견인, 공매 등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이들의 숨겨둔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징수해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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