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1.10.21 12:00
제네시스 엑스.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 콘셉트차 '제네시스 엑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엑스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1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8월 '마이 제네시스' 앱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상을 타게됐다.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1955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는 49개국 총 4110개가 출품됐다. 이중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61개 작품과 본상 259개 작품을 선정했다.
제네시스 엑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전기 충전구를 비롯한 차량 내·외장 곳곳에 적용했다.

전면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쿼드램프에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엑스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오는 11월 21일까지 서울, 제주, 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 엑스는 '투 라인즈'라는 제네시스만의 정체성과 역동적인 우아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수상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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