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코인·포인트, 야놀자·CU 이어 인터파크서도 쓴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10.20 17:49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인터파크와 포인트 연동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세대 이커머스 대표 주자인 인터파크는 가입자 수가 30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도서, 티켓, 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상품 구입 시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아이포인트(I-Point)'를 운영 중이다. 아이포인트는 인터파크 내 모든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양측은 연내 고객계정을 연동해 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한다.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밀크와 아이포인트를 더욱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

밀크 고객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밀크 코인이나 파트너사 포인트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고객들도 아이포인트를 활용해 밀크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여행·여가), 신세계인터넷면세점(면세점), 진에어(항공), 메가박스(멀티플렉스 영화관), CU(편의점)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얼라이언스 기업들은 밀크를 매개로 신규 이용자가 유입돼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윤경찬 인터파크 플랫폼제휴팀장은 "이번 협력은 더 큰 포인트 혜택과 편의를 드리기 위한 고객 혜택 강화의 일환"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기술적·사업적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밀크파트너스 사업부문 책임자인 윤중흠 실장은 "국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까지 밀크 생태계에 합류해 고객들은 일상 속에서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는 포인트 활용성과 특별한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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