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 의혹 명단 모두 野 관계자…돈 받은 자가 범인"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정세진 기자 | 2021.10.20 16:18

[the300][2021 국정감사]

김윤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대장동 관련 돈 받은 의혹 명단 모두 국민의힘 관계자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대장동 프레임은 심리학적으로 확증편향이다. 처음 주어진 정보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정보가 본인 갈망하는 바에 유리하면 맹신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을 바라보는 야당 시각이 그러하다"며 "야당 입장에서 원하는 뉴스가 튀어나오니 대장동 뉴스에 진실은 필요하지 않다. 대장동 사건으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안 되면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질의 도중 JTBC의 보도 등 영상을 재생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남욱 변호사가 이 지사에 대해 "내가 아는 12년 동안 그 사람 지켜보며 얼마나 많이 트라이 해봤겠어요 씨알도 안먹혀요"라고 말한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또 과거 성남시 의원들이 대장동 공공개발과 관련해 반대 의견을 내는 모습도 담겼다.


김 의원은 "성남시 의원들이 (과거 공공개발에) 집단적 반발을 해놓고 적반하장"이라며 "국민의힘이 하자는대로 했으면 5000억원은 고사하고 그 많은 돈이 토건업자들에게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금 이 문제로 음해 받고 의심받고 있지만 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해도 그때처럼 저는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과거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에서 이 사건만 쏙 빼고 윤석열 당시 주임 검사가 수사했다. 그때 털었으면 민간개발 시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남시가 공공개발에 대한 반대를 안 했으면 100%를 환수 했을 것"이라며 "영상에서도 보였지만 사실 맨날 집회하고 반대하고 저거 보다 더 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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