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지수펀드)로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선 '좋은' ETF를 고르는 일뿐만 아니라 장·단기 투자전략, 자산배분, 매수·매도 기준 등 중요하게 따져야 할 일들이 많다.
최근 '부의 시작-ETF만으로도 꼬박꼬박 연 40% 수익 내는 법'이라는 책을 쓴 금융투자 전문가 박민수 작가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위드 코로나,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에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2차전지 ETF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론 과열일 수 있지만 주가가 조정 받을 때마다 추가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ETF로 연 40% 수익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기별 10%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에 투자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주목할만한 ETF는 뭐라고 보시나요?
▶지금 시장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어떤 ETF가 매력적이다 라고 확실하게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좀 안전한 이슈를 찾아야 하는데,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금리인상이라고 봐요. 은행이나 보험, 통신 등 금리인상의 수혜를 볼 수 있는 ETF에 주목해야 하고요.
두번째로는 지금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 이슈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면세, 카지노, 항공, 여행 등인데요. 주가 차트를 보면 이미 많이 올라 있지만 심리적인 영향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중국 기술주인데요.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많은 조정을 받았지만 이런 업체들은 실적이 어느정도 받쳐줄 수 있거든요. 중국의 IT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항셍지수가 지금 많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보면 이 부분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Q. 혹시 작가님은 어디에 투자하셨나요?
▶저는 앞으로 한 10년 정도 묻어둘 생각으로 연금계좌를 통해 2차전지 ETF를 사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최근 소재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약간 버블 가능성이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본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매수 해 놓고 조정이 왔을때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접근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Q. ETF에도 매수·매도 타이밍이 있나요?
▶ETF를 샀는데 손실이 났다고 손절매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손해가 극심할 때가 매력적인 저점 매수 기회예요. 왜냐하면 ETF는 10개 이상 종목을 담은 펀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지속적으로 좋은 종목으로 교체하는 리밸런싱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섹터(업종) ETF를 샀는데 마이너스 60%면 저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매수를 늘리라고 말씀을 드려요.
ETF에 투자할 때는 단기냐, 장기냐 2가지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분기 10% 수익을 목표로 투자한 ETF라면 목표를 달성했을때 일단 절반 정도 매도를 하시고, 그 돈을 다음 분기에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ETF에 투자하는 방법인거죠. 다음에 수익날 종목이 얼마나 매력적이냐에 따라 50%만 매도할 것이냐, 전액 매도할 것이냐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성장산업은 몇 년 이상 보유하면서 조정시 매수를 늘리는 전략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박민수 작가의 'ETF 투자로 연 40% 수익내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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