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수년간 분재, 야생화, 다육이 등의 식물을 기르고 관리해 왔다"며 "직접 손으로 빚은 도자기 화분에 식물을 가꾸면서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식물에 가장 적합한 흙과 제조 방식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는 '배수 기능이 개선된 도자기 화분'에 대한 것으로, 화분 내 고분자(플라스틱) 거름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흙 유실을 방지하며 배수 기능을 원활히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기성 및 뿌리 산소 공급 등의 조건도 충분히 갖췄다고 김 작가는 말했다.
이번에 특허받은 도자기화분은 2022년부터 아뮤도예 전시장에서 '무일분'(無一盆)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대 도예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여러 미술공모대전의 공예도자 분야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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