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서 '첫' 비트코인 ETF 거래개시...2%대 강세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 2021.10.20 00:10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연동형 거래소 상장펀드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Strategy 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BITO'로 거래되는 이 ETF는 이날 장 초반 5.4% 오른 42.15달러를 기록한 후, 오전 11시 현재 0.84달러(2.10%) 오른 40.84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ETF 출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등 월가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벤트다. 이 펀드는 선물계약을 기반으로 하며,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중대한 투자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힌 뮤츄얼 펀드 룰의 적용을 받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거래 시작 20분 만에 2억64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640만주가 거래됐다.

FTX거래소의 샘 뱅크맨 프리드 대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강세장"이라며 "ETF 주변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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