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카니예의 개명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카니예는 지난 8월 '개인적인 이유'를 들며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 이름 '예'는 카니예가 2018년 발매한 8번째 앨범 타이틀 제목이기도 하다. 당시 카니예는 라디오 프로그램 '빅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새 이름을 설명했다.
카니예는 "'예'(ye)는 성경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단어"라며 "성경에서는 '당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난 당신이고 우리다"며 "카니예에서 나온 '예'는 오직 하나를 의미하며 우리 안의 좋은 것과 나쁜 것, 혼돈스러운 것 모두를 반영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카니예는 풀네임 '카니예 오마리 웨스트'에서 '예'로 개명하면서 중간 이름과 성을 갖지 않게 됐다.
한편 카니예는 할리우드 TV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과 2014년 결혼했으나 지난 2월부터 이혼 소송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슬하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 둘과 함께 총 아이 넷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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