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양재동 소재 한 회사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신 뒤 쓰러졌다.
이들은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직원은 금방 회복해 퇴원했지만, 남성 직원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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