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대상은 2023년 양산 예정으로 SUV 차종인 SIRUS와 쿠페 타입의 LIBRA 차종이며, 모두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후 코일스프링 부품이다. 대원강업의 이번 공급 계약은 2020년 니오자동차 PEGASUS 차종을 수주한 데 이은 두 번째 계약이며, 4년 동안 대원의 중국법인(북경대원, 강소대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게 된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 영향으로 차량의 하중이 크기 때문에 서스펜션 스프링의 역할이 중요하며 대원이 그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니오자동차는 2018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중국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영국에 설계 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미국 중국을 포함한 7개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뿐 아니라 GM, 폭스바겐, BMW 등 해외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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