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중국 니오전기차에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 공급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 2021.10.19 14:48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강업(회장 허재철)은 최근 중국의 최대 토종 전기차 업체인 니오자동차(NIO)에 200억 규모의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대상은 2023년 양산 예정으로 SUV 차종인 SIRUS와 쿠페 타입의 LIBRA 차종이며, 모두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후 코일스프링 부품이다. 대원강업의 이번 공급 계약은 2020년 니오자동차 PEGASUS 차종을 수주한 데 이은 두 번째 계약이며, 4년 동안 대원의 중국법인(북경대원, 강소대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게 된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 영향으로 차량의 하중이 크기 때문에 서스펜션 스프링의 역할이 중요하며 대원이 그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니오자동차는 2018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중국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영국에 설계 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미국 중국을 포함한 7개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뿐 아니라 GM, 폭스바겐, BMW 등 해외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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