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차기작만 3편…김선호 'K배우 의혹'에 영화계 '노심초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19 13:10
배우 김선호/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배우 김선호가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한 K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이에 김선호가 출연하기로 예정된 차기작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김선호는 현재 출연이 확정된 차기작만 세 작품이다.

김선호는 오는 11월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할 예정이었다.

이어 그는 2022년 1월에는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에 배우 윤여정, 김윤진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또 2022년 3월에는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로맨틱코미디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호흡을 맞추기로 돼 있었다.

김선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차기작 출연진과 제작진 등 관계자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에 등장하는 'K배우'로 지목됐다.


글쓴이는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임신하자 K씨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의 뜻대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폭로글 내의 단서 등을 토대로 K배우가 김선호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논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19일 오전에야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한 tvN '갯마을 차차차'는 19일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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