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내일(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해 도소매상들의 물류 작업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운영으로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배송시간이 약 1~3일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로 진행되던 기존 물류 과정이 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되고, 상품 준비 및 출고작업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아울러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시간, 집화시간을 고려해 오후3시에 주문을 마감하지만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을 완료한 뒤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이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컴퓨터·소형제품 등으로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전문성, 기술력,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오프라인 판매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용산전자상가 판매자들이 물류 걱정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