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아랍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및 국내 거주 아랍지역 청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스타트업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에 각각 37개, 42개의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부문별 5팀)이 이날 최종 발표를 했다.
스타트업 부문 1등상은 아랍어로 K-뷰티 콘텐츠를 자체 생산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렉티브가 받았다.
2등은 중동 8개국을 타깃으로 한 K브랜드 정품 온라인 커머스 케이샵이나(KSHOPINA) 운영하는 피엔피플래닝이, 3등은 아랍 케이팝 팬덤 플랫폼 '클릭'(KLICK)을 제안한 론리나잇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1등상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아랍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카루(KALU)팀이 받았았다. 2등과 3등은 중고차 부품을 위한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 한국 화장품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시한 쓰리엔디(3endy)와 야랍(yarab)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겸 KAS 이사장, 바드르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대사 겸 주한 아랍국 외교단장 등이 참석해 시상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아랍 시장에 특화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아랍 시장이 주목하는 우리 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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