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UNIST '배터리 석사' 인재 육성 나섰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1.10.17 10:10
SK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과 협력해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공고를 내고 배터리 인재 모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배터리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이 1000명 이상이라고 추산한다. SK온과 UNIST는 내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진학이 가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한은 21일까지다. 접수를 희망하는 인원은 UNIST 대학원 홈페이지 '배터리과학 및 기술-SK이노베이션(SK온)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석사 2년간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 등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SK온 취업 특전이 제공된다. 향후 채용이 이뤄질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정인남 SK온 배터리 기업문화실장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배터리 인력을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확보해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생태계 발전을 촉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장은 "UNIST의 전지 기술 역량과 SK온의 연구개발 니즈를 조화해, 실무 능력과 학문적 깊이를 겸비한 K-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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