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만취 행패 부리다 강등된 경찰간부…이번엔 음주운전 사고

차량 들이박고 도망 경찰에 붙잡혀

술에 취해 호텔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으로 1계급 강등된 부산경찰청의 한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소속 A경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20분쯤 경상남도 창원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을 후진하다가 정차중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경감은 사고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났고 현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경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경감은 올 2월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경정에서 경감으로 1계급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