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장, MBC 자막 논란 "부끄럽다…재발 막겠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하수민 기자 | 2021.10.14 11:05

[the300][2021 국정감사]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사진=뉴스1.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MBC의 도쿄올림픽 자막 논란에 "우리 국민들이 도달해 있는 인권 의식과 비교하면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권 이사장은 14일 오전 과방위의 방문진 국감에서 "부끄럽고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에서도 개선 방안 논의를 검토 중"이라며 "방문진에서도 유념해서 개선할 수 있는 조처 강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막식 방송 문구는 공영방송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 남자축구 중계 때 자막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MBC 기자가 윤석열 점 검찰총장 부인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논란에는 "사건 이후 취재윤리 개정, 가이드라인을 바꾸기 위해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제언이 나오면 적극 실천하고 사내 재교육 프로그램을 이미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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