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도 양호한 실적…"4분기 실적 모멘텀↑"-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10.14 08:36
현대차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조3743억원, 영업이익은 283.6% 증가한 956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소비심리 개선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연결 자회사 모두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이 크게 회복된 가운데 연결 자회사 모두 고른 실적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 회복으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늦어도 11월 중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이고 이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약세에도 부동산 시장의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자산효과는 up market(고급품 시장) 부문의 실적 개선에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백화점, 면세점, 호텔, 패션, 가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향후 실적 모멘텀 호조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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