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15주년 기념예배 거행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1.10.13 11:10
삼육대학교가 지난 12일 개교 115주년을 맞아 교내에서 기념예배 행사를 진행했다.

삼육대는 지난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됐다. 1949년 현재 부지(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로 터전을 이전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학교법인 삼육학원 강순기 이사장, 운영위원(이사)진,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 임종성 총동문회장,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남수명 시조사 사장, 이형진 SDA교육 사장,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 등이 현장 참석했다. 교수와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행사는 강순기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강태진 기획처장의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 10년)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이어진 비전선포에서 강태진 기획처장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SU-GLORY 2030'을 선포했다. '사람중심의 창의융합으로 따뜻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강 처장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역량 강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 △대학경영 혁신을 통한 기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6대 발전목표와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강 이사장은 "학교법인 삼육학원을 대표해 115년 동안 삼육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지도자와 교직원, 총장 등 대학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115년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을 통해 세상을 이끄는 '진리', 세상을 지키는 '사랑', 세상을 섬기는 '봉사'를 겸비한 실천적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성과 영성, 건강한 신체를 갖춘 삼육인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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