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낙연, 경선 결과 승복해야...시간 끌면 모두 상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10.13 09:49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10/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박용진 의원이 "이낙연 후보는 승복하실 거라고 보고 또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선 결과에 이의 신청을 한데 대해 "시간을 끌수록 모두에게 상처인 일이다.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가 (이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서 그거에 대한 해석을 책임 있게 하면 되고, 이낙연 후보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 당이 힘을 모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무효표 처리 논란' 관련해 "당헌·당규를 들여다보면 이상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경선 도중에 그걸 변경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원칙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당무위원회(당무위)를 열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이의제기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에 대해 두 후보가 사퇴 전 얻은 표는 유효표로 포함해야 한다며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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