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호(48)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경맑음(39)이 넘치는 자기애를 드러냈다.
경맑음은 지난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저는 '나'를 너무 사랑한다. 부끄럽지만 (아니 누군가는) 착각 속에 산다고 한숨을 쉬겠지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거울을 볼 때마다 외출,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자고 일어날 때마다 그냥 늘 제가 너무 예쁘다"라며 "근데 그러면서도 '오빠 나 쌍커풀 하고 싶어'라고 하면 (정성호가) '내 여동생으로 안 태어난 게 다행인 줄 알아', '왜 시집와서 말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날 예뻐하고 사랑한다는 건 내게 주고 싶은 게 참 많다는 것도 포함"이라고 덧붙였다.
경맑음은 "전 밥도 애들 다 먹을 때까지 안 기다린다. 매번은 아니지만 맛있는 건 제가 먼저 먹어야 하고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걸 잘 묻지 않는다"며 "너희가 크면 너희가 먹고 싶은 거 먹어. 엄마는 엄마가 먹고 싶은 걸 먹어야 돼"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정하다 우리집은 굶을 수 있다"며 "그래서 남편을 왕으로 모시지만 실질적 대접은 제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마음은 늘 날 위해 살지만 행동은 가족이 아니면 또 못 산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는 2010년 9세 연하의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딸 수아·수애, 아들 수현·재범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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