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CS는 넷플릭스에서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주목하며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643달러에서 7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글라스 미첼슨 CS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은 이보다 최상일 수 없다"며 "오징어 게임의 명백한 성공에 따라 3분기, 4분기의 가입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3분기와 4분기에 약 400만 명에서 800만 명 정도의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CS는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설정이 성급할 수 있지만 3분기에 실적이 나쁠 가능성은 고려되지 않으며, 4분기도 아주 좋아 보인다"고 글로벌 콘텐츠 전략으로 입증된 오징어 게임으로 낙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CS의 목표주가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17%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CS의 목표 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장대비 0.33% 빠진 624.94에 마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마트의 넷플릭스 허브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위쳐', '코코멜론' 등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 관련 상품이 판매된다.
월마트는 가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오징어 게임 티셔츠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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