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SK디스커버리 약세장서도 장초반 5.7% ↑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10.12 10:23

특징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23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계획을 내놓은 SK디스커버리가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는 장세에서도 장 초반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12일 오전 10시18분 현재 SK디스커버리는 전일 대비 2.69%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SK디스커버리 주가는 4만9050원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4만6400원) 대비 5.7% 상승하기도 했다. SK디스커버리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시간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7%, 1.5% 하락하며 지난달 이후 지속된 약세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K디스커버리의 최근 주가 흐름은 이같은 시장 분위기와 확연히 대조적이다.

이날 개장 전 SK디스커버리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점진적 우상향을 지향하는 배당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연도 DPS(주당배당금) 대비 점진적 우상향을 기본 방향으로 하면서 코스피 시장 평균 시가배당률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중간배당도 정관 등 관련규정을 정비한 후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배당정책도 3년마다 정기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지주사로서 바이오·그린소재·그린에너지·리빙솔루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이에 부합하는 관리체계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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