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로봇 해커톤, 마곡서 열린다…"제품화 가능성 확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1.10.12 09:57
인공지능(AI)·로봇 해커톤 및 아이디어 기획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실제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지캠프(G-CAMP),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 인공지능 로봇 커뮤니티 인공지능 로봇틱스 코리아(AI Robotics KR)와 함께 '2021 AI·로봇 해커톤 in 마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20개 팀 규모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M+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기술 워크숍과 해커톤이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포함한 3명 내외의 팀으로, 구성원의 50% 이상이 서울시 소재 거주민, 서울시 소재 기업 종사자, 서울시 소재 대학생 등 서울시 관련자여야 한다. 팀을 구성하지 못한 1~2인의 개별 참가자는 별도의 팀 빌딩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서울 스타트업 플러스 플랫폼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박 2일의 단순 해커톤에서 벗어나 4주 동안 진행되는 기술 워크숍은 엔비디아(NVIDIA)의 젯슨(Jetson) 엣지 AI 플랫폼과 젯봇(Jetbot) 로보틱스 키트를 활용함으로써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기술 워크숍 참가팀에게는 실습 및 제품·서비스 구현을 위해 70만원 상당의 개발 키트(Jetson Nano, Jetbot Advanced 등)와 최대 20만원의 개발 지원금, 그리고 AI 기반 멀티 센서 프로세싱, 비디오, 오디오 및 이미지 해석을 위한 지능형 비디오 분석 부트캠프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의 기술 컨설팅과 3D 모델링 및 프린팅, CNC 가공, 회로설계, PCB 지원 등 전문장비를 활용한 가공과정도 지원한다.

기술 워크숍을 수료한 참가팀은 11월 말 1박 2일 일정의 해커톤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구현하게 된다. 전문심사위원과 동료평가를 통해 최종 6개 팀을 선발해 총 7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문구선 SBA 거점지원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 M+에서 개최되는 이번 해커톤 행사를 통해 AI·로봇 기술력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플랫폼과 개발 키트를 활용해 실제 제품화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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