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 '토 나와' 동료비하 뭇매 맞는 심석희…나이키 홍보물 다 내렸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10.09 09:36
/출처=심석희 인스타그램

동료 비하 논란에 휩싸인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향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심석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던 나이키 홍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9일 심석희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8월25일 게시물 이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전날 나이키와 함께 올린 홍보 게시물은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나이키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심석희의 화보영상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심석희에 대해 '한국의 사랑받는 쇼트트랙 대표 스타이자 성폭력 피해 생존자'라고 소개했다. 영상 속 심석희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는 스포츠만의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도 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돼 있다.


심석희 인스타그램에는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실력만 믿고 말 함부로 하지말라' '앞뒤 다른 모습에 실망' '다 가식이었다' '국민을 조롱하고 국가를 욕 보였다' '같은 동료에게 어떻게 그런 적의를 가질 수 있는가' 등의 반응을 내놨다.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코치A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향해 '개XX' '토 나와' '관종짓하고 있다' 라며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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