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다영, 비밀결혼 했나?…남편 "칼들고 폭언…지옥같은 결혼생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10.09 07:46
배구선수 이다영 /사진=뉴스1

학교 폭력 논란으로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퇴출된 쌍둥이 자매 중 동생 이다영 선수가 그리스 리그 이적을 앞두고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다영이 이미 결혼한 상태고 남편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다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이다영은 결혼 소식조차 알려진 바 없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TV조선은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 내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에 남편 A씨를 만나 3개월 만에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A씨는 "1년도 지나지 않아 도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은 지옥이 됐다"며 "가족 욕도 있고 저희 아버지 어머니를 얘기하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보면 이다영은 A씨에게 "꺼져버리고" "사진이랑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 와서 XX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등 폭언을 지속했다. A씨 휴대전화에 이다영은 '아내♥'라고 저장돼 있다.

A씨는 "욕설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7시1분에 도착했다. 1분 때문에 (이다영의 화가) 터진다"며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에 가서 칼을 들고 와서 싸웠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결혼생활을 중단하고 현재 정신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학교폭력 논란 이후 이다영과의 연락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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