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모빌리티가 낳을 사회 대변혁의 핵심으로 드론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각종 첨단·실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드론이 산업현장에서 만들어낼 변화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우리 생활을 이끌 것이란 관측에서다.
도서 '사회 대변혁과 드론시대'는 드론이 촉발할 교통물류 혁명의 관점에서 사회 변혁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두 저자는 항공교통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첨단 항공 관련 법률 등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드론에 대한 거대담론을 책으로 엮게 됐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우리 사회의 교통물류 시스템의 진화를 들여다보고 드론이 가져올 파급력을 조망한다. 1장에선 철기와 종이, 화약·나침반, 증기기관의 등장 등 기술의 진보가 산업과 사회 변화를 이룩한 배경에 대해 다룬다. 2장은 범용기술의 융·복합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진단한다.
3장에선 드론 개념을 재해석하고 드론 핵심기술, 지능형 드론시스템인 UAM, UTM을 설명한다. 또 미래 물류시스템과 모빌리티 진화 과정을 분석하고 물류산업 혁명을 드론의 관점에서 짚어본다. 4장에선 자율주행과 미래 시스템 비즈니스를 드론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사회 대변혁과 드론시대/박승대, 구본환 지음/형설출판사/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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