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리비안 엔지니어 한국 방문 소식에 수혜 기대감 '급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10.08 10:05
미국 전기차(EV) 스타트업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세원의 주가가 급등세다.

8일 오전 10시2분 현재 세원은 전일대비 9.25% 오른 567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 매체는 다음주 리비안 실무진이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이미 지난달 초에도 엔지니어 중심으로 10명 안팎의 실무진이 입국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오는 11월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리비안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800억 달러(약 94조7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며 세원을 비롯해 리비안에 제품을 공급중인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세원은 리비안의 전기픽업트럭 'R1T'의 공조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한다. 올해 166억원 규모의 헤더콘덴서 및 관련 부품 수주를 확보했고, 루시드모터스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F-150' 등에도 공조 부품을 공급 중이다. 올해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웍스, 폴라리스 그룹사인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우노와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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