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국립국어원장에 장소원 서울대 교수 임명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10.08 10:11

국어학계·한국어 교육학계에서 두루 활동하며 한국어 확산에 기여

장소원 신임 국립국어원장.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소원 서울대 교수를 제12대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10월7일까지 3년이다.

장 신임 원장은 국어학, 한국어 교육학, 국어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한국어 응답의 유형 분류와 화용론적 효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읽기', '표준어 규범 영향 평가의 결과'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또 국어학계 대표학회인 국어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한국어 교육학 분야에서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어학계와 한국어 교육학계 모두에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0 세계 한국어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대학 내 부설 기관을 운영해 조직관리와 행정경험도 풍부해 국어원을 원활히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이 그간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국어원을 내실 있게 이끌어 대내외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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