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도 주목하는 수소···"한국은 UAE 수소파트너"

머니투데이 고양(경기)=김도현 기자 | 2021.10.07 17:21

2021 그린뉴딜엑스포

진광성 교통연구원 센터장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소협력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진광성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은 7일 '2021 그린뉴딜엑스포' 한국가스기술공사 특별 세션에 참석해 한국과 UAE의 수소협력 현황을 공개했다. 아부다비·두바이 등 UAE 주요 도시에 수소충전소가 건립되고 수소택시·수소버스 등 수소를 연료로 한 대중교통들이 들어선다. UAE 수소경제 실현에는 한국과의 공조가 밑바탕이다.

한국과 UAE는 2019년 1월 양국관 실무협의를 통해 수소기반 대중교통체계, 수소도시 플랫폼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수소버스 2대가 현지에 수출된 배경도 이 같은 협력의 결과물이었다.


진 센터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용량 수소충전소 및 수소 버스 실증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면서 "현지 기업·지자체·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UAE 수소버스 인프라 인허가·수용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수소충전소·수소버스의 현지 연계성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내달 UAE 출장길에 올라 현재까지 연구상황을 공유하고, 추가적인 보완을 위한 자료수집 및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내년 개최되는 두바이엑스포를 통해 '한국 우수상품전'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한국의 수소기술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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