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탄소중립-수소-신재생에너지를 망라하는 그린뉴딜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가 7일로 이틀째를 맞는다.
고양 킨텍스 1관 1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가대표 그린뉴딜기업들의 전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콘퍼런스 세션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끌 전망이다.
특히 그린뉴딜 기업들이 각기 기술의 특징과 미래 전략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잡콘서트'도 부대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둘째날을 맞아 가장 많은 수의 기업들이 기업 설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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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ESG전략부터 수소 국가표준까지..콘퍼런스 풍성━
같은 시간 뉴딜관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세션이 진행된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신산업실 부연구위원이 '수소산업 생태계 분석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원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추진시스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소개한다. 류준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친환경 수소모빌리티-수소열차' 발표와 황인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소인프라클러스터장의 '수소에너지 기반의 전주기 융합 인프라 모델 탐색' 발표도 이어진다.
오후에는 그린관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가스기술연구원 주관 세션이 이어진다. 서장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원장의 사회로 나희승 한국가스기술공사 센터장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소개', 원왕연 경희대 교수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공정시스템 기술', 조원정 한국가스기술공사 책임의 '해외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진광성 교통연구원 센터장은 '한-UAE 수소모빌리티 협력 추진현황 및 과제'를, 최진혁 한국가스기술공사 선임은 '수소충전소 압축기 현장 성능평가 가이드라인 개발'을 발표한다. 또 김용규 미래기준연구소 팀장의 '수소충전소 폭발위험장소 구분 및 범위 산정사례'와 나광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장의 '수소통합모니터닝 센터 개요 및 현황'발표도 이어진다.
뉴딜관의 이날 마지막 세션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한다. 이홍기 우석대 교수의 개회사와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래리 몰스롭(Larry Moulthrop) H2@LMDesk 수석엔지니어가 '수전해 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테츠후미 이케다(Tetsufumi Ikeda) 차기 국제표준화기구 수소기술분야 기술위원회(ISO/TC197) 위원장이 '액화수소 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안토니 로렌(Antoni Laurent) 프랑스 원자력재생에너지청(CEA) 수소공보관은 '수소생산 : 온실가스(GHG) 평가 필요성 및 동향' 주제발표에 나선다. 국내기관에서는 윤형철 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장이 '그린 암모니아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보고하고 김호성 아크로랩스 대표가 '수전해 기술 산업화 동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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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기업 구직자 앞에서 자기소개 시작━
둘째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엑스포 현장 내 잡콘서트장에서 현대중공업이 나서 조선업계가 직면한 탄소감축 과제와 향후 목표를 공유하고, 내년 경기 성남시 분당 연구센터 완공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등 전 분야의 연구·개발(R&D)직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어 효성그룹이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효성중공업을 비롯해 각 계열사별 ESG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신소재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LG화학도 2차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 연구개발,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인재들에 대한 수요를 강조한다.
SK그룹의 수소 첨병 역할을 맡은 SK E&S는 수소가 생산계획부터 유통을 거쳐 어떻게 소비되는지 등 수소벨류체인에 대해 전반적인 로드맵을 공개한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10년 넘게 추진해온 태양광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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