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오혜전·김수진 교수,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공연 펼쳐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10.05 17:02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오혜전·김수진 교수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 기념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들 교수는 피아졸라의 작품 중 △'망각(Oblivion)'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은퇴 무대에서 선곡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탱고의 역사(Histoire du Tango)' △'신비한 푸가(Fuga Y Misterio)' △'천사의 밀롱가(Milonga Del Angel)' △'천사의 죽음(La Muerte Del Angel)' △'미켈란젤로 70(Michelangelo 70)' 등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바로크 음악 양식인 푸가가 접목된 곡, 느리고 서정적인 곡, 극적이고 다소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재즈 리듬이 접목된 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관람권 예매가 가능하다.


오 교수는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Nuevo Tango)에는 클래식의 선율과 재즈의 형식, 탱고의 정체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며 "격변의 시대, 피아졸라처럼 고정된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자신만의 것을 창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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