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반영해 목표가↓…리니지W 흥행은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10.01 08:07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가 진행한 '리니지W'2차 쇼케이스 결과 민심을 회복하고, 세계적으로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출시한 후 실적 추정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78만원으로 하향했다.

1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리니지W 관련 2차 쇼케이스를 진행한 결과 기존 국내 사용자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잠재울 BM(사업모델)과 글로벌에서도 흥행이 가능할만한 시스템들이 도입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차 쇼케이스 때 지적됐던 과금 시스템인 페이 투 윈(Pay to Win) 모델도 상당 부분 약화됐다"며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 거래소 등이 도입돼 게임 내 유저 활동성 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리니지W는 오는 11월4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사전예얃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리니지 IP(지적재산권) 게임의 국내 사전예약자 증가 속도를 고려해도 해외에서 5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 수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토리라인 강화와 페이 투 윈 약화 등에 따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내 사용자 복귀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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