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 참가하는 SKT…'게임 배급사' 행보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1.09.29 10:04

'도쿄 게임쇼 2021'에 게임 퍼블리싱 사업자 자격으로 참가
퍼블리싱 게임 4종 공개

/사진=SKT
SK텔레콤이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1'에 참가해 게임 퍼블리셔(Publisher)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GX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진행 중인 이 회사는 오는 30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에 별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배급) 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도쿄 게임쇼는 가정용 콘솔 · 스마트폰 ·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과 폭넓은 게임 정보를 발표하는 세계적 규모의 게임 박람회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300여 게임 업체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한다.

SK텔레콤이 국내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도쿄 게임쇼에 공개하는 퍼블리싱 게임은 액션 슈팅 게임 '앤빌'(액션스퀘어 개발),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티노게임즈 개발) 등 4종이다.


이중 연말 공식 출시 예정인 '앤빌'의 경우 이번 도쿄 게임쇼를 통해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개발자 인터뷰, 신규 데모버전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도쿄 게임쇼 참가로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를 모두 섭렵하게 됐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6월 열린 'E3 2021'에서는 관람객들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게임 퍼블리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 자평했다.

조재유 SK텔레콤 게임담당은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를 통해 '앤빌'의 신규 데모와 트레일러 영상을 아시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속의 작은 마녀' · '베이퍼 월드'와 같은 한국의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게임쇼에 소개하는 등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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