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맞고 패혈증…창원서 백신 접종한 공무원 또 사망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1.09.29 09:49
서울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남 창원에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이후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던 50대 공무원이 끝내 숨졌다.

29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A씨(59·남)가 전날 오후 병원에서 숨졌다. 사망 원인은 상세 불명의 패혈증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월30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창원시 공무원 B씨(44·남)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10일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2차 접종 이후 통상적인 후유증만 겪었으며, 별다른 이상반응을 신고하지 않고 출근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역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B씨 시신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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