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자녀 대리예약可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1.09.28 14:33
65세 이상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내달 5일부터 시작된다. 10·11월이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사전예약을 통해 분산접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연령대별로 실시된다. 누리집을 통해 본인이 직접 예약이 어렵다면 자녀 등이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경우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0월 12일부터 가능하다. 70세~74세(1947년 1월 1일~1951년 12월 31일 출생)는 10월 12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10월 18일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65세~69세(1952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의 겨우는 10월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접종은 10월 21일부터다.

사전예약과 접종 마감시한은 각각 11월 30일 오후 6시, 내년 2월 28일로 65세 이상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지원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할 수 있다.


예약은 콜센터로도 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연결까지 일부 지연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그런만큼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가급적 어르신의 자녀 등이 PC 또는 모바일과 같은 온라인 예약이 권장된다.

지역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일부 지역은 지자체별 분산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1일 인플루엔자 접종인원에 제한이 있어 사전예약 후 접종이 권장된다. 예약을 못하고 방문 시에는 접종이 어려울 수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준수해 안전하게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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