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22~28일)간 발생한 국내 코로나 환자는 1만6416명으로 1일 평균 환자수는 2345.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 환자는 1746.7명으로 전주(15~22일) 평균인 1448.0명보다 298명이 증가(20.6%)했다. 비수도권 역시 평균 환자수가 같은 기간 428.9명에서 598.4명으로 169.5명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17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권이 157.4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0개소로 현재까지 총 1539만7361건을 검사했다.
코로나 치료 병상 현황의 경우 생활치료센터 병상의 가동률은 59.8%로 7811병상이 이용 가능한 상태다. 이중 수도권 가용병상수는 4145병상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27일 기준 수도권 1000병상을 포함해 3586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76병상이 확보된 상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백신접종의 완료 여부 그리고 재택치료의 가능 여부를 고려해 병상을 배정하도록 분류 체계를 개선했다"며 "재택치료의 경우 앞으로 비수도권도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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