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2300명 넘어…수도권 평균 1746명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1.09.28 13:02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9.28/뉴스1
최근 1주간 국내 평균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수가 2300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22~28일)간 발생한 국내 코로나 환자는 1만6416명으로 1일 평균 환자수는 2345.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 환자는 1746.7명으로 전주(15~22일) 평균인 1448.0명보다 298명이 증가(20.6%)했다. 비수도권 역시 평균 환자수가 같은 기간 428.9명에서 598.4명으로 169.5명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17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권이 157.4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0개소로 현재까지 총 1539만7361건을 검사했다.


코로나 치료 병상 현황의 경우 생활치료센터 병상의 가동률은 59.8%로 7811병상이 이용 가능한 상태다. 이중 수도권 가용병상수는 4145병상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27일 기준 수도권 1000병상을 포함해 3586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76병상이 확보된 상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백신접종의 완료 여부 그리고 재택치료의 가능 여부를 고려해 병상을 배정하도록 분류 체계를 개선했다"며 "재택치료의 경우 앞으로 비수도권도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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