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자영업자에 싼 대출"…KB국민銀-배민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1.09.28 09:23

500억 한도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금융지원

2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주)우아한형제들 업무 협약식에서 (오른쪽)허인 KB국민은행장과 (왼쪽)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대출 상품과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허인 행장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상품 운영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 추진 △배민아카데미와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한다.


KB국민은행이 새로 출시하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 0.3%포인트와 대출 한도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해 가게 마련을 지원한다.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원이다.

대출 대상은 사업장을 마련하려는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이다. 추천서는 다음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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