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서 LG전자 가전 체험하면 기부까지 일석이조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9.27 10:54
고객이 게임 속 해비타트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시하면 공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속 해비타트존./사진제공=LG전자
인기게임 '동물의 숲'과 '포트나이트'에서 LG전자의 생활가전을 가상 체험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게임을 활용해 고객참여형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을 무대로 설정했다.

고객은 게임 속에서 LG전자의 생활가전을 가상 체험하고 기부까지 일석이조로 할 수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포트나이트' 등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LG생활가전 체험 구역이 운영된다.

동물의 숲에 접속해 방문코드 '꿈번지'를 입력하면 3가지 컨셉의 테마존으로 이뤄진 가상 섬 'LG 홈 아일랜드(LG Home Island)'에 방문할 수 있다. LG 홈 아일랜드는 ▲미로탐험을 즐기며 LG 트롬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를 살펴볼 수 있는 의류관리가전 구역 ▲과일과 물고기를 채집하며 LG 냉장고·오븐·전자레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주방가전 구역 ▲LG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와 함께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에어솔루션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섬을 투어한 뒤 게임 속 해비타트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해시태그 '#LGHome, #LGHomeInAnimalCrossing'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시하면 공동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의 'LG 헬씨 홈(LG Healthy Home)' 맵 역시 방문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LG 가전들을 모두 활성화시켜 미션을 수행하고 해시태그 '#LGHome #LGHealthyHomeInFortnite'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된다.


LG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에 약 21만 달러(한화 2억 5000만 원)를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케냐, 인도, 베트남 등의 주택 및 학교·도서관 건설, 공동식수 및 화장실 등 위생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지난해엔 '집이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이유'를 주제로 한 동영상 공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참여 고객들과 함께 한국 해비타트 기부로 케냐, 인도, 베트남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지원하고 200여 개 가전제품을 기증한 바 있다.

노숙희 LG전자 H&A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MZ세대를 비롯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한편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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