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곽상도 아들 50억 로또 퇴직금 받아...국민만 바보됐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1.09.26 19:15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곽상도 의원 아들이 '로또퇴직금'을 받았다"며 "윤희숙 의원처럼 '사퇴'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급 250만원에 6년 근무에 '50억원 퇴직금'이 말이 되나요"라며 "한마디로 여야불문 '로또 돈벼락'을 맞는데 국민만 바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곽상도 의원, 윤희숙 의원처럼 '사퇴'할 사안이라고 봅니다"라며 "적어도 '민주당 대선후보 99% 확정' 이재명 (경기지사)과는 차별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재명 지사는 자기 입으로 실토했다. "이 설계 내가 한 겁니다"라고요"라며 "영화 '아수라'는 징그럽고 추하고 소름끼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아니 그 이상이죠. '아수라'급 대선후보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 의원의 아들 곽 모씨는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입사해 올해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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