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소영 "친언니, 보이스피싱 연루돼 체포…감옥살이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9.25 17:50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영상 캡처
성인배우 소영이 배우에서 무당이 된 정호근을 만나 가족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예능 프로그램 '심야신당' 153회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성인배우 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영은 자신을 AV배우(성인배우)라 소개하며, 성인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재연 배우로 활동하다가 모든 분야의 배우를 모아놓는 한 사이트에서 '19IP'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연락했다. (성인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 기획사의 소속 배우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소영씨에게는 가족들이 항상 가슴 속에 아픔, 화, 분노, 창피함이 된다. 그래서 마음 속이 아프고 어쩔 때는 피가 거꾸로 솟지 않냐. '왜 나를 못 살게구냐'고 하면서도 항상 등 돌리지 못한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영상 캡처
정호근의 이야기에 소영은 가족 간의 분쟁이 있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소영에게 '감방 운'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형무소, 법정 싸움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해 물었다.


이어 정호근은 주변에 교도소 갈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소영은 "친언니가 현재 감옥살이 중"이라며 "그 문제 때문에 가족 간 분쟁이 너무 크다"고 고백했다.

소영은 "언니가 보이스피싱에 연루가 됐다.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운반책이 돼서 현행범으로 잡혔다. 가짜 명품 시계를 운반해주는 걸 두세달을 했다. 그러다 현행범으로 안양에서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언니가 수감돼서 2년 6개월 형을 받았다. 문제는 그 전에 터뜨려놓은 게 너무 많다"며 "언니가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많이 받아놨다. 아버지는 그걸 모르신다. 그걸 몰래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신이 그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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