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789명 △경기 702명 △인천 160명 △대구 116명 △충남 61명 △경북 57명 △강원 52명 △전북 47명 △부산 46명 △대전·경남 각 42명 △충북 40명 △울산 24명 △광주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1651명(74.27%), 비수도권이 572명(25.73%)이다.
서울은 이날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송파구에선 관내 재래시장 관련 39명(누적 539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232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44명), 강서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누적 22명) 등 기존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보였다.
경기도도 동시간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시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제조업체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23일 근로자 가족 등 40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산시 단원구의 한 원단제조업체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부천시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누적 2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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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유흥업소 관련' 14명…관광지 제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45명 확진━
인제에서는 군인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릉에서는 부산 확진자 접촉자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춘천에선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금산에선 중부대 외국인 유학생 6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금산에서 경기도 화성 확진자와 모임을 갖고 19일부터 감기몸살증상을 보여 23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대구에선 오후 6시 기준 모두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28명 확진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추석 연휴 후폭풍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확진자 중 70명은 추석 연휴 동안 서구의 노래방과 달성군 유흥주점을 이용한 베트남 출신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도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이어졌다. 양산에선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이어 김해, 창원 등 10개 시군에서도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에선 18명이 확진됐다. 이중 11명은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7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부안에서는 관내 소규모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고, 김제에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남원·진안·군산·정읍에서도 각 1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관광지 제주에서도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2명은 집단감염으로 격리 중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귀포시 초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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